아프간 경찰이 과거 탈레반의 자살폭탄 공격 현장에서 순찰하는 모습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난 9월 발생한 차량을 이용한 폭탄 공격 현장.

아프가니스탄 남부 지역에서 무장반군조직인 탈레반이 군부대를 습격해 적어도 군인 10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아프간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28일 성명에서 공격이 이날 새벽 남부 헬만드주에서 발생했다며 군부대에서 폭탄이 폭발한 뒤 탈레반 조직원들이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헬만드 주정부의 오마르 주왁 대변인은 VOA에, 공격 뒤 교전이 몇 시간 동안 벌어져 양측 모두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 지역 관리는 VOA에, 군인 17명이 사망했다고 말했고,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공격 뒤 군인 26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탈레반은 사상자 규모를 자주 부풀려 발표해 왔습니다.

공격이 발생한 헬만드주의 산진 구역은 대부분 탈레반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이번주 다른 주의 군부대 여러 곳을 습격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었습니다.

탈레반의 이런 연쇄 공격은 탈레반에 휴전을 촉구하며 평화협정을 체결하려는 미국의 노력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탈레반은 미군과 나토 병력이 아프간에서 모두 철수하는 합의에 서명해야 휴전에 관해 논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