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일본 아사카 기지에서 일본자위대를 사열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일본 아사카 기지에서 일본자위대를 사열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역대 최대 국방예산을 오늘(20일) 승인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열린 각의에서 약 485억 달러에 달하는 내년도 국방예산을 승인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보다 1.1% 늘어난 액수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로써 일본 국방예산은 8년 연속 상승했고 6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일본 국방비는 10년이 채 안 되는 기간 거의 15% 가까이 올랐습니다. 

일본은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최근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습니다.

올해 증액된 국방예산 가운데 많은 부분이 미국산 무기 구매에 쓰입니다.

특히 이번 예산에서는 대형 헬기 호위함에서 운용할 수직이착륙 F-35 스텔스 전투기 6대 구매 항목이 책정됐습니다. 또 새로운 탄도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에도 10억 달러가 배정됐습니다.

일본 정부가 승인한 국방예산은 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