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난 9월 버지니아주 미군기지를 허락없이 들어간 혐의로 중국 외교관 2명을 추방한 가운데 중국이 16일 이를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이 지난 9월 버지니아주 미군기지를 허락없이 들어간 혐의로 중국 외교관 2명을 추방한 가운데 중국이 16일 이를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자국 외교관들을 추방한 것이 '실수'라며 이를 바로 잡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겅솽 대변인은 오늘(16일) 정례브리핑에서 추방된 외교관들에 대한 미국의 설명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미국은 외교관의 권리를 적절하게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은 중국 외교관 2명이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미군 기지에 차를 타고 허락 없이 들어간 혐의로 이들을 비밀리에 추방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신문은 지난 9월 이들 외교관이 부인과 함께 차를 타고 군 기지에 들어가려다 입구에서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지만 이를 무시하고 다시 진입을 시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추방된 외교관 가운데 최소한 1명은 정보 요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당시 기지 입구에서 돌아가라는 말을 못 알아듣고 진입했다가 길을 잃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이 해명을 수용하지 않았고, 이들이 기지 보안체제를 시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