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로힝야 족 학살과 관련해 미국 재무부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민 아웅 훌라잉 미얀마 총사령관.
미얀마 로힝야 족 학살과 관련해 미국 재무부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민 아웅 훌라잉 미얀마 총사령관.

미국은 10일 로힝야족 학살과 관련해 미안야 군부에 대한 제재를 가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 등 미얀마 군부 4명을 로힝야족을 대량 학살 한 혐의로 제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믄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국은 무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한 고문과 납치, 성폭행, 살인 또는 잔혹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인권 유린과 싸우는 데 있어서 세계를 이끌고 있으며 우리(미국)는 가해자들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아웅산 수치 미얀마 외무장관은 11일 국제사법재판소(ICJ) 심리에서 미얀마의 로힝야족 학살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수치 장관은 이날 심리에서 감비아 정부가 미얀마 라카인 주에서 실제로 일어난 상황을 불완전하고 정확하지 않게 기술했다며, 미얀마군은 라카인주에서 반군을 토벌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아프리카에 있는 나라 감비아는 57개 나라가 회원국인 이슬람협력기구(OIC)를 대신해 미얀마 정부가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학살했다고 ICJ에 제소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