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뇌물 수수와 불법 벌목 혐의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캄보디아 사업가 트라이 햅.
미국 재무부가 뇌물 수수와 불법 벌목 혐의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캄보디아 사업가 트라이 햅.

캄보디아는 10일 미국이 부패 혐의로 자국 사업가를 제재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캄보디아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국 사업가 2명에 대한 미국의 이번 제재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번 제재는 양국 간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 외교부는 제재 대상이 된 자국 사업가들과 전직 관료들을 옹호했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캄보디아 사업가 중 한명인 트라이 햅이 소유했거나 경영하는 11개 기업과 그를 뇌물 수수와 불법 벌목 혐의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회사는 관광과 부동산 개발, 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재무부는 전직 캄보디아 장군인 쿤 김을 제재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또 비리와 천연자원 불법 채취에 가담한 혐의로 그의 친인척과 가족 3명도 포함됐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국제 부패의 날에 발표된 이번 제재는 라트비아, 세르비아, 베네수엘라, 홍콩, 캄보디아의 해당 관리들도 제재 대상으로 지목됐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