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중국과 미국은 1단계 무역 합의와 보복관세 취소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발표했습니다.

가오펑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14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관세 취소가 1단계 무역 합의에서 중요한 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세 취소 정도가 1단계 합의의 중요성을 완전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오펑 대변인은 지난주 1단계 무역 합의를 위해선 두 나라가 상대방에 부과한 보복관세 가운데 일부를 반드시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1단계 합의가 임박했다면서도, 합의가 나오지 않으면 보복관세를 크게 올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12월 15일부로 1천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5%의 보복관세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보복관세 부과 대상은 성탄절 장식부터 비디오게임 기계, 컴퓨터 모니터 등이 들어갑니다. 

미 백악관은 중국과의 1단계 합의가 성사되면 미국이 이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이 부과한 다른 보복관세도 없앨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서로 보복관세를 주고받으며 16개월 동안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