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중국해에 설치한 석유 시추 시설(가운데). 지난 2014년 5월 베트남 해안가에서 바라본 모습. (자료사진)
베트남 해안에서 본 중국의 해양 석유탐사시설. (자료사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해양 석유 탐사선이 24일 베트남 해역에서 떠났습니다. 

선박추적 웹사이트 마린 트래픽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의 '하이양 디즈 8호'가 3개월여 만에 베트남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철수했습니다. 

마린 트래픽은 '하이양 디즈 8호'가 최소 2척의 중국 선박의 호위를 받으며 중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월 이 탐사선은 베트남경제수역 인근 해역에서 3개월 이상 탐사 활동을 펼쳤습니다. 베트남은 중국 선박이 주권을 침범했다고 비난하며 철수를 요구하는 등 양측은 영유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였습니다. 

현재 중국은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타이완을 비롯한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10여개 동남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