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후이성 화이베이의 은행에서 직원이 달러와 위안을 세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안후이성 화이베이의 은행에서 직원이 달러와 위안을 세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위안화 가치가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26일)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 당 7.1425 위안 선에 거래됐습니다.

이 같은 위안화의 거래 환율은 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달러 대비 환율이 높으면 그만큼 돈 가치가 낮아진 것으로, 위안화는 11년 만에 최저 가치에 거래됐습니다. 

홍콩 등 역외시장에서도 장중 달러 당 7.1858위안으로,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가치에 머물렀습니다.

위안화 가치는 이달 초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달러당 7위안 대 환율 진입을 용인한 뒤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저 위안’ 조치가 미국의 고율 관세로 인한 수출 가격 상승을 상쇄하려는 목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 재무부는 지난 5일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선 직후, 중국을 25년 만에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