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일본에서 21일 참의원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이날 오전 7시 일본 전역의 4만7천 개 개표소가 일제히 개장한 가운데 만 18세 이상 유권자들은 오후 8시까지 참의원 124명을 뽑는 투표를 합니다.

작년 선거법 개정에 따른 의석 조정으로 참의원 정원은 242석에서 248석으로 6석 늘어났습니다.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 임기는 6년이며 3년마다 절반을 교체합니다.

지난 2017년 10월 중의원 선거 이후 1년 9개월 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아베 신조 총리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집권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개헌 세력이 3분의 2 이상 의석인 164석을 유지할지를 최대 관심사로 꼽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 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한다고 규정한 헌법 9조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개헌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헌 국민투표 발의는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3분의 2상의 지지를 얻어야 가능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또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와 연금 문제, 소비세 인상도 주요 쟁점입니다.

일본 공영 NHK방송은 투표가 마무리되는 저녁 8시쯤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최종 결과는 22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