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아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26일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정부관리들과의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야아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26일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정부관리들과의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미국의 대화 제의가 속임수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오늘(26일) 인터넷 담화를 통해, 미국이 “압박으로 저의를 성공하지 못하자 이제 대화하자고 다가오는 것인가”라며, “이는 미국이 원하는 것을 얻고, 이란의 힘을 해제하려는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4일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등 이란 권력 핵심부에 제재를 가한 데 이어 협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어제(2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 철폐를 위한 협상에 열려 있다”며, "이란은 열린 문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볼튼 보좌관은, 미국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제재와 압박이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재에 앞선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과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조건 없는 협상”을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