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2일 이란 테헤란 사다바드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2일 이란 테헤란 사다바드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12일)부터 이틀간 이란 방문에 돌입했습니다. 

테헤란 도착 직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회담한 아베 총리는, 저녁에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만납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출발 직전 하네다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중동에서 긴장 상태가 고조되고 있어 우려된다"며,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가운데 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가능한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미국과 이란 관계에 중재 역할이 기대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11일) 아베 총리와 20여 분간 전화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일본이 중동에서 군사적 이해관계보다 경제·외교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란 입장에서는 미국의 동맹국 중 가장 중립적인 나라”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직 일본 내각 수반의 이란 방문은 지난 1978년 후쿠다 다케오 당시 총리 이후 41년 만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