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인 프레블함. (자료사진)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인 프레블함. (자료사진)

미 해군 함정이 오늘(20일) 남중국해에서 또다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미 해군 7함대는 주력 구축함인 ‘프레블’함이 이날 남중국해 핵심 수역인 ‘스카보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12해리 안쪽을 항해했다고 밝혔습니다.

7함대 측은 이날 작전의 목적이 “과도한 영유권 주장에 도전하고, 수로에 대한 접근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을 겨냥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 해군 함정의 남중국해 분쟁 수역 운항은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입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90%에 해당하는 ‘남해 9단선’을 그어, 안쪽은 모두 자국 영역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카보러 암초 일대를 비롯한 주요 인공섬에 군사시설 등을 구축하며,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주변국들과 분쟁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상설중재재판소(PCA)’는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이유 없다고 판결했지만 중국 정부는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무력화하기 위해, 전함 등을 남중국해 주요 해역에 항해시키는 ‘항행의 자유’ 작전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