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베트남 호찌민시 외곽 비엔호아 공항 주변 고엽제 오염 지역에 경고문이 붙어있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호찌민시 외곽 비엔호아 공항 주변 고엽제 오염 지역에 경고문이 붙어있다.

미국이 베트남 전쟁 때 뿌려졌던 화학무기인 고엽제 청소 작업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지난 20일 호찌민 시 외곽에 있는 비엔 호아 공항에서 베트남 전쟁 당시 뿌려졌던 고엽제 피해 청소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이 작업을 위해 1억8천3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11월 다낭 공항 근처에서 1억1천만 달러를 들여 고엽제 청소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은 정글에 숨어 있는 베트콩을 식별하기 위해 ‘에이전트 오렌지’라는 이름의 고엽제를 살포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1962~1971년 기간 중 8천만ℓ의 고엽제가 뿌려졌습니다.

베트남 주재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대사는 “과거 적대국이었던 두 나라가 이렇게 복잡한 과업 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