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옌펑 중국 해군 부사령관이 20일, 인민해방군 해군 창설 70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관함식 설명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추옌펑 중국 해군 부사령관이 20일, 인민해방군 해군 창설 70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관함식 설명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중국에서 오는 23일 열리는 국제 관함식에 참석하기 위해, 각국 전함들이 속속 중국 산둥항에 입항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인민해방군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23일 산둥성 칭다오 인근 해역에서 10여개국의 함정과 60여개국 대표단이 참가하는 합동 관함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21일, 일본과 인도, 호주 등 여러 나라 전함들이 산둥항에 입항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스즈쓰키'호는 자위대 함정 깃발인 '욱일기'를 달고 입항했습니다.

일본은 앞서 지난해 10월 한국 해군이 주최한 국제관함식 때는 욱일기 게양을 자제해달라는 한국 정부의 요청을 거부하고 행사 불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욱일기는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사용했던 깃발로, 한국에서는 욱일기를 일본 침략전쟁과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중국은 일본 함정의 욱일기 게양을 문제 삼지 않았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2천500t급 신형호위함 '경기함'이 참가합니다.

한편 미국은 군함은 파견하지 않고, 대표단만 보내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