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9일 베이징에서 '일대일로' 포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떠나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9일 베이징에서 '일대일로' 포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떠나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2회 `일대일로' 포럼에 37개국 정상이 참석한다고 중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오늘(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주 열리는 일대일로 포럼의 세부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이번 일대일로 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전 세계 37개국 정상과 유엔 사무총장,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왕이 부장은 한국과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며, 미국과 북한도 대표단을 보낸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행사로는 25일에 12개 토론회와 기업가 대회가 있고, 26일에는 개막식과 고위급 회의가, 27일에는 원탁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이 개막식 연설을 하며, 정상회의 포럼을 주재할 예정입니다. 또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는 포럼 참석자들을 위한 환영 만찬을 주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왕이 부장은 이날 "일대일로 협력 사업은 지정학적인 도구가 아니며 협력을 위한 창구"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등 일부 서방국가들은 중국이 일대일로 구상을 국제사회 영향력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참여국들에 부채 부담을 안긴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