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 동해시 산불 화재 현장.
5일 한국 동해시 산불 화재 현장.

한국 강원도 지역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면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한국 언론은 강원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이 525㏊(525만㎡)에 달하는 산림으로 번진 뒤 5일 현재 대부분 진화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큰 불길이 잡힌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잔불이 되살아날 가능성에 대비해 진화 체제를 계속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일 오후 7시경 강원도 고성의 한 도로 개폐기 전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하룻밤 사이 강원도를 중심으로 18곳으로 번졌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축구장 면적(7천140㎡가량)의 730배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또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5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화재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진화 인력을 격려했습니다. 또 정부에 산불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산불이 북쪽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벌일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