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바시 해협과 미야코 해협을 통과하는 정기순찰훈련에 참가한 중국 공군 H-6K 폭격기와 J-11 전투기. (자료사진)
중국의 폭격기와 전투기. (자료사진)

중국 전투기 2대가 타이완 상공을 침범해 타이완군이 전투기를 출격해 대응했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에 따르면 어제 오전 11시경 중국 전투기 젠-11 2대가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어 타이완 상공에 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 공군은 초계비행 중이던 전투기 2대를 긴급 파견해 대응했고, 이후 중국 전투기는 자국 영공으로 돌아갔다고 타이완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현지 언론은 이날 양측의 전투기가 상공에서 10분 동안 대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중국 전투기가 타이완 상공을 침범한 것은 "고의적이고 무책임한 도발적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중국 전투기가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어 비행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올 들어 세 차례에 걸쳐 군함을 타이완해협으로 통과시켰고, 중국은 이에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