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왼쪽에서 두 번째)이 13일 타이완 동부 해안에서 군함에 탑승해 해군과 공군의 합동 해상훈련을 시찰하고 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해 4월 타이완 동부 해안에서 군함에 탑승해 해군과 공군의 합동 해상훈련을 시찰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정부는 타이완에 대한 새로운 무기 판매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밝혔습니다. 

남태평양 도서국가 3개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미국 하와이를 경유한 차이 총통은 어제(27) 미 '헤리티지재단'이 주최한 세미나에 화상으로 참여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타이완은 미국에 M-1 에이브럼스 탱크와 F-16V 전투기 등의 판매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이 총통은 미국과 타이완은 군사 장비 판매와 관련해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미국은 타이완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새로운 장비들이 타이완의 "육지와 공중 역량과 군 사기를 크게 강화하고,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타이완은 공식 수교국이 아니지만, 미국은 군사 장비 판매 등을 통해 타이완 국방 분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 기자들에게, 중국은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에 반대하며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