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 국회에서 올해 내정과 외교 기본방침을 담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 의회에서 올해 내정과 외교 기본방침을 담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내용으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17일 일본 방위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자위대 제군이 강한 자부심을 품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현행 헌법은 '국제 분쟁 해결의 수단으로 전쟁과 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하고 육해공군과 그 밖의 전력을 갖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자위대를 '국가와 국민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직'으로 규정하는 조항을 넣는 개헌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고수해서는 국가 방위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방위 역량 구축을 위해 과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속도로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