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슈미르 인도 국경에서 경비 중인 인도군
카슈미르 인도 국경에서 경비 중인 인도군

인도와 파키스탄이 카슈미르 접경 지역에서 포격을 주고받으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열차 운행이 4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라고 파키스탄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세이크 라시드 마흐메드 파키스탄 철도장관은 2일 언론에, 지난주부터 중단된 파키스탄과 인도 국경 도시인 아타리를 연결하는 열차 운행이 4일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언론은 열차 운행 재개가 최근 고조되고 있는 양국 간 긴장이 완화되는 신호일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한편 샤 메흐무드 쿠레시 파키스탄 외무장관는 2일 러시아가 양국 간 긴장 완화를 위해 중재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며 파키스탄은 러시아의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도 곧 파키스탄과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며, 중국도 이번주에 양국에 특사를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인도군과 파키스탄군은 카슈미르 접경 지역에서 포격을 주고받아 민간인 6명과 파키스탄 군인 2명이 사망했습니다. 

1일 저녁에 시작돼 2일 새벽까지 이어진 포격전으로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민간인 3명, 그리고 파키스탄 쪽에서 민간인 3명과 군인 2명이 숨졌습니다.

최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하고 인도군이 이에 보복해 파키스탄 내 이슬람 반군을 공격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