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가 열린 멜버른에서 관객들이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지난달 25일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가 열린 멜버른에서 관객들이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기록적 한파로 동상 환자가 속출한 가운데 호주는 전례 없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1월 평균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역대 가장 더웠던 1월로 기록됐다고 발표했습니다. 

1월 중 최소한 5일은 호주 역사상 가장 무더웠던 10일 안에 포함됐습니다. 

살인적인 폭염으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고, 병원에는 온열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남호주주의 주도 애들레이드에서는 이달 초 역대 최고기록인 47.7도를 보인데 이어 49.5도까지 치솟으며 한 달 안에 역대 최고기온을 두 번 경신했습니다. 

호주는 매년 여름 기록적인 더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드니는 최고 기온이 47.3도를 보이며 지난 1939년 이후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됐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지난해 발표한 기후보고서에서 지구 온난화가 남반구의 폭염을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