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일본 도쿄 남서부 다이지 항에서 선원들이 고래를 실은 선박을 부두에 대고 있다.
지난 2008년 일본 도쿄 남서부 다이지 항에서 선원들이 고래를 실은 선박을 부두에 대고 있다.

일본 정부가 내년 7월부터 상업적 목적을 위한 고래잡이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26일) 기자회견에서 내년 7월부터 상업포경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위해 국제포경위원회(IWC)를 탈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스가 장관은 일본이 지난 30년 동안 지속할 수 있는 포경 활동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지만, 포경을 반대하는 나라들과 접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내년 7월부터 일본 근해나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만 고래잡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지난 1988년부터 국제포경위원회 결정에 따라 판매를 위한 고래잡이를 중단해 왔습니다. 

이후 일본은 최근 몇 년 동안 IWC에 상업포경을 허용해 달라고 계속 요청했지만, 포경을 반대하는 나라들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IWC 탈퇴 결정에 환경단체와 호주·뉴질랜드 등 포경 반대국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무장관은 포경은 불필요한 관행이라며,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일본이 모든 포경 활동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