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도네시아 수무르의 쓰나미 피해 주민들.
24일 인도네시아 수무르의 쓰나미 피해 주민들.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주변 해변에서 지난 22일 밤 발생한 강력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280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쓰나미가 발생한 수마트라 섬과 자바 섬에서 1천16명이 다치고 57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재난당국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피해 상황이 아직 다 파악되지 않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군 병력이 포함된 구조대가 자바 섬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중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정부 기관들에 이번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자바 섬과 수마트라 섬 사이 순다해협에 위치한 화산의 분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추가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기후지질청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22일 밤 9시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출했고, 곧이어 밤 9시 30분경에 쓰나미가 강타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화산이 분출하면서 발생한 해저 산 사태와 함께 만조로 수위가 높아진 상황이 겹치면서 쓰나미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