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윳 찬 오차 태국 총리가 지난 10월 내각 회의를 위해 방콕 정부청사에 도착하고 있다.
프라윳 찬 오차 태국 총리가 지난 10월 내각 회의를 위해 방콕 정부청사에 도착하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태국에서 정치활동이 전면 허용됩니다.

최고 군정기구인 국가평화질서회의(NCPO)는 7일 정당 대표들과의 회담에서 민정 이양 총선 투표일을 내년 2월 24일로 재확인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습니다.

군사 정권을 이끌고 있는 프라윳 찬 오차 총리는 육군 참모총장이던 지난 2014년 5월 쿠데타를 감행했습니다.

이후 국가질서 회복 등을 명목으로 정치활동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태국 내부의 반발과 국제사회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올해들어 시위가 격화되자, 당국은 지난 9월 정치활동 금지 조처를 일부 풀어, 정당대표 선출과 당원 모집, 총선후보 확정을 위한 예비선거 등을 허용했습니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4일 총선 투표일과 선거구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총선 결과는 내년 4월 25일까지 발표되고, 5월 9일 이전에 소집되는 국회가 상·하원 의장을 선출합니다.

이어서 새 총리와 차기 내각이 출범하면서, 군정에서 민정으로 이양하는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