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 고비시막에 있는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지난 2011년 무인 우주탐사선을 발사하는 광경. (자료사진)
중국 간쑤성 고비시막에 있는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지난 2011년 무인 우주탐사선을 발사하는 광경. (자료사진)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할 중국의 탐사선 '창어4호'가 8일 발사됐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2시 23분(현지시각)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어4호를 실은 ‘창정3호’ 로켓을 성공적으로 쏴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창어4호는 달 뒷면 환경을 조사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내년 1월초쯤 달의 뒷면 남극 근처에 위치한 폭 186㎞의 폰 카르만 운석충돌구(크레이터)에 착륙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달의 자전 주기와 공전 주기가 27.3일로 같기 때문에 지구에서는 항상 달의 같은 면만 보입니다.

보이지 않는 쪽에 착륙하려는 시도가 그동안 진행되지 것은, 달 뒷면으로 들어가는 순간 지구와 교신이 끊어지는 등 직접적인 통신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 5월 쏘아올린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를 통해 이 같은 기술적 난제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췌차오는 달 뒷면과 지구를 동시에 바라보면서 양측 간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번 임무가 성공하면 중국은 2020년까지 '창어5호'를 달에 추가로 발사해 수집 표본과 함께 지구로 귀환시키는 도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중국은 이후 로봇을 이용한 달 탐사 기지를 만든 뒤, 우주인을 달에 착륙시키는 단계를 거쳐 유인 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장기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한편, 미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에 보낸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가 처음으로 화성의 바람 소리를 탐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나사 측은 이 바람 소리를 인터넷 홈페이지(www.nasa.gov/insightmarswind)에 공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