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마친 후 나란히 걷고 있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마친 후 나란히 걷고 있다.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오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일) 정례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전날 전화통화에서 양국 무역 관계와 관련해 "긍정적인 통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지도자들이 실무진의 실질적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면서, 협상단이 "긍정적 성과"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또 양국 지도자가 모두 무역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 시진핑 주석은 무역이 양국 관계의 주춧돌이자 안정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대화를 통해 양국의 갈등을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면서 "이는 미국 자국의 이익에 맞으며 당연히 중국과 국제사회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 매우 길고 좋은 대화를 가졌다며, 무역에 중점을 두고 북한 등 많은 주제를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기간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이달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회담할 예정입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오늘(2일)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무역 협상에 타결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초안 작성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