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이 6일 기자설명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을 했다고 밝힌 데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남미 국가들에 중국의 '경제약탈'을 조심하라고 경고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폼페오 장관은 지난주 멕시코와 파나마 등 중남미 순방에서, "중국이 부를 때 그것이 항상 여러분의 국민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면서, 중국이 너무 좋아 보이는 거래를 들고 올 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 국영 기업의 사업 방식은 투명성이 결여됐고 시장 원칙에 맞지 않으며, 파나마 국민보다는 중국 정부의 이익에 맞도록 고안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2일) 정례브리핑에서,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은 중국의 유전자가 아니고, 다른 국가와 협력 시 어떤 조건을 다는 것은 중국의 스타일이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런 언행은 도발과 이간책에 속한다"며, "이런 행위는 아무런 의의도 없고, 어떠한 성과도 얻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왕이 외교부장이 지난달 유엔총회 기간 파나마 대통령과 만나 양국관계 발전에 만족해했고,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양국 협력이 매우 적극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화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