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베이징  인민대회당 환영식에서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이 10월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의 외교안보 분야 고위 회담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 등 미 언론들은 어제(30일) 미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중국이 관련 회담을 취소했으며, 회담 재개 여부도 알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행정부 관리는 이번 회담 취소가 미국의 중국군 당국 제재와 남중국해 문제 등 최근 빚어진 광범위한 갈등과 연관된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6월 워싱턴에서 외교안보 대화를 연 데 이어 이달에는 짐 매티스 국방장관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해 2차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미국과 중국 정부 모두 회담 취소 보도와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8일 최근 미-중 갈등과 관련해 "공포에 빠질 이유가 없다"면서도, 중국은 미국의 통상 압력과 협박에 타협하거나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