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팔루시 병원 밖에서 지진 생존자들이 29일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팔루시 병원 밖에서 지진 생존자들이 29일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부에서 28일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목숨을 잃은 사람의 수가 380명을 넘어섰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을 인용해 팔루와 동갈라 등 2개 도시를 덮친 규모 7.5의 지진으로 최소한 384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지진은 이날 오후 6시경 발생했으며, 이어 약 20분 만에 1.5∼2.0m 높이의 쓰나미가 뒤따라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술라웨시섬 북부에서는 이후 100차례 가까운 여진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전기와 통신이 모두 두절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엔은 국제사회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접촉 중이며 즉각 지원할 태세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하고 있는 지구상에서 재난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