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미국의 에이브러햄 링컨 USS 항공모함이 홍콩 해역에서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04년 미국의 에이브러햄 링컨 USS 항공모함이 홍콩 해역에서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 해군함의 홍콩 기항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언론은 오늘(25일)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정부가 다음 달 해군 강습상륙함 와스프(Wasp)의 홍콩 입항을 요청했지만, 중국 정부가 승인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는 미 해군함의 홍콩 기항은 오랫동안 진행됐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와 관련해 "중국은 그동안 미 군함의 홍콩 기항 요청을 자주권 원칙에 따라 개별적 사안을 고려해 승인해 왔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2일 베이징주재 미국대사를 소환해 미국이 러시아제 무기를 도입과 관련해 중국을 제재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또 25~27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양국 합동참모부의 대화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