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가 20일 실시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후 경쟁자였던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와 함께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가 20일 실시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후 경쟁자였던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와 함께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20일) 실시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며 총리 3연임을 확정지었습니다. 

의원내각제 국가인 일본에서는 집권당 총재가 총리가 되며,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오는 2021년 9월까지 총리직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날 오후 실시된 의원 투표와 전날까지 접수된 당원 투표를 합산한 결과, 아베 총리가 553표를 얻어 254표를 얻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을 누르고 당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의원 투표에서는 80% 이상을 득표했지만 당원 투표에서는 55%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아베 총리는 당선 수락연설에서 "전후 시대 모든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일본의 평화와 안정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헌법 개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새로운 일본을 만드는 데 따른 도전에 응수하고, 다음 세대들에게 희망과 긍지로 가득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2021년 9월까지 3연임 임기를 마치면 일본 역대 최장수 총리로 기록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