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주민들이 집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17일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주민들이 집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인도 남부 지역을 강타한 홍수로 지금까지 300여 명이 숨지고 이재민 23만여 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남부 케랄라주 당국은 지난 8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산 사태 등으로 지금까지 최소 164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더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 당국은 호우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활주로가 물에 잠기면서 운항이 중지됐던 코치 국제공항은 오는 26일까지 폐쇄 조치가 연장됐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피나라이 비자얀 케랄라 주 총리와 홍수 상황을 논의했으며, 국방부에 구조와 구호 활동을 위한 작전을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일부 주민들이 집 옥상이나 고지대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에서는 해마다 몬순 시즌에 많은 비가 내리지만, 케랄라주의 이번 홍수는 100년 만의 최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