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폭우로 페리야르강이 범람해 주변마을이 물에 잠겼다.
16일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폭우로 페리야르강이 범람해 주변마을이 물에 잠겼다.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서 최근 몬순 시즌을 맞아 내린 폭우로 적어도 7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집중호우로 산 사태가 발생하면서 토사에 깔려 변을 당했다고 주 정부 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이번 호우로 주택들이 침수되면서 8만5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케랄라 주의 코치 국제공항은 활주로가 물에 잠기면서 오는 18일까지 운항이 중지됐습니다. 주 전역의 모든 학교들도 폐쇄됐고, 일부 지역은 안전상 이유로 여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인도 기상청은 케랄라 주에 '호우 적색경보'를 발령했고, 중앙정부는 현지에 병력을 파견해 구조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피나라이 비자얀 케랄라 주 총리는 이번 홍수가 "전례 없는 일"이라며 중앙정부에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