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서 발생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댐 붕괴 사고로 물에 잠긴 마을에서 지난 26일 주민들이 물건을 옮기고 있다.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서 발생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댐 붕괴 사고로 물에 잠긴 마을에서 지난 26일 주민들이 물건을 옮기고 있다.

최근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댐 붕괴 사고로 막대한 인명 피해를 본 라오스가 신규 수력발전소 건설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라오스 외교부 고위 관리는 어제(7일) `VOA'에 라오스 정부가 국가적인 댐 건설 사업과 관련해 전면적인 재검토에 나설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라오스 당국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댐을 포함해 50여개의 댐에 대해 기술 조사와 정밀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점검 과정에 해외 전문가의 참여도 권장할 방침입니다. 

라오스 정부는 또 신규 댐에 대한 승인도 정밀점검이 모두 완료될 때까지 전면 보류할 계획입니다.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서는 지난달 23일 건설 중인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의 보조댐이 붕괴해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지면서 인근 마을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30여 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실종됐으며, 약 6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