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총선에서 패해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에게 정권을 내준 나집 라작 전 총리가 지난 1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발언하고 있다.
나집 라작 전 총리.

말레이시아 경찰이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전임 총리 자택에서 2억2천만 달러의 사치품을 압수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나집 라작 전 총리로부터 압수한 보석과 사치품 그리고 외화의 가치가 2억2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압수된 물품 중에는 보석류가 1만2천 점, 고급 핸드백 567개, 그리고 423개의 고급 시계가 포함됐습니다.

나집 전 총리는 국영투자기업으로부터 7억 달러의 돈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비리 혐의가 불거지자 말레이시아 국민들은 지난달 9일 실시된 총선에서 야권에 몰표를 던져 나집 전 총리를 권좌에서 몰아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