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미사일 구축함 히긴스호. 미 국방부는 히긴스호와 순양함 앤티텀호가 27일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미 해군 미사일 구축함 히긴스호.

중국이 최근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인공섬에 무기를 배치한 가운데 미국 해군 함정 2척이 이 지역을 항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어제(27일) 언론에 미사일 구축함인 히긴스호와 순양함인 앤티텀호가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 12해리 근처까지 기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 함정의 남중국해 항해 활동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군 함정 2척이 승인 없이 중국 수역에 진입했으며, 중국 해군은 법에 따라 미군 선박에 대해 인증과 검증을 실시했으며 떠날 것을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미 함정은 중국 수역에서 '퇴각'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다음달 열리는 환태평양연합훈련(RIMPAC)에 중국 해군을 초청했다가 최근 중국의 지속적인 남중국해 군사기지화를 이유로 초청을 취소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