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파키스탄 빈곤 지역인 카라치의 군부대 의료 캠프에서 열사병이 걸린 환자가 치료받고 있다.
지난 2015년 파키스탄 빈곤 지역인 카라치의 군부대 의료 캠프에서 열사병이 걸린 환자가 치료받고 있다.

파키스탄 남부 도시 카라치에서 폭염으로 6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복지단체인 '에디재단'은 오늘(22일) "지난 사흘간 열사병으로 6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주로 카라치 빈곤 지역에서 발생했고, 폭염이 계속되면서 피해가 더 확산될 수 있다고 이 재단 관계자는 우려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의 기온은 섭씨 44도를 웃돈 상황에서 정전과 이슬람 금식 기간인 '라마단'이 겹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주 정부 당국은 "사망 원인이 일사병인지 오직 의료진이 판단할 문제"라면서 카라치에서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카라치에서는 지난 2015년에도 열사병으로 6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