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에서 발생한 '교회 3곳 연쇄 자살 폭탄테러'에 이어 14일 경찰서 앞 검문소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난 가운데, 경찰이 경찰본부 앞에서 보초를 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에서 발생한 '교회 3곳 연쇄 자살 폭탄테러'에 이어 14일 경찰서 앞 검문소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난 가운데, 경찰이 경찰본부 앞에서 보초를 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에서 폭탄테러로 십여 명이 사망한 지 하루 만에 또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에 따르면 수라바야 시에 위치한 한 경찰서 앞 검문소에 오늘(14일) 일가족 다섯 명이 오토바이 두 대에 나눠타고 돌진한 뒤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번 테러로 경찰 4명과 민간인 6명이 다쳤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자살 폭탄테러에 동참했던 8세 소녀는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13일) 같은 시에서 가톨릭과 개신교 등 교회 3곳을 겨냥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13명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공격도 부모와 자녀 4명 등 일가족 6명에 의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이번 폭탄 테러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선 가운데, 경찰은 IS의 연계 조직인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가 이번 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의 이슬람 인구가 사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소수 종교인 기독교인들을 겨냥한 공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