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아프가니스탄 쿤두즈 주의 한 병원에서 공습으로 다친 어린이가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2일 아프가니스탄 쿤두즈 주의 한 병원에서 공습으로 다친 어린이가 치료를 받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한 달 전 정부군 공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30명이 사망하고 51명이 다쳤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 아프간지원단(UNAMA)이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아프간 북부 쿤두즈 주에서 아프간 공군이 헬리콥터를 동원해 한 장소를 공격했습니다.

당시 아프간 군은 이곳에 탈레반 지도부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엔 아프간지원단(UNAMA)은 당시 목표 지점에 탈레반 지도부가 있었는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현지 목격자들은 탈레반 대원들이 있었으며 일부는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은 조사 결과 당시 이곳에서 이슬람 학교 학생들의 이슬람 경전인 쿠란 암기를 축하하는 종교 행사가 열리고 있었으며 상당수 희생자가 어린이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올 1~3월 중 아프간에서 2천258명의 민간인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