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바시 해협과 미야코 해협을 통과하는 정기순찰훈련에 참가한 중국 공군 H-6K 폭격기와 J-11 전투기.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바스해협과 미야코 해협을 통과하는 정기순찰훈련에 참가한 중국 공군 H-6K 폭격기와 J-11 전투기. (자료사진)

최근 타이완해협 일대에서 실탄 사격훈련을 실시한 중국군이 이번에는 전투기를 출격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공군은 오늘(26일) 성명을 내고 최근 진행하고 있는 전투훈련의 일환으로 공군기지에서 전투기와 초계경보기, 정찰기, H-6K 폭격기 등을 출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H-6K 폭격기가 지난 4월 18일부터 타이완해협 일대에서 국가 자주권과 영유권을 수호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훈련을 실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중국 정부는 타이완해협 일대에서 실시하는 훈련은 타이완에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라며, 타이완이 계속해서 독립 움직임을 보이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타이완 언론들은 미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전략폭격기 B-52 두 대가 지난 24일 타이완과 필리핀 사이 바스해협을 거쳐 남중국해 북부의 중국 광동해안 부근까지 접근한 뒤 회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52는 지난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기 와중에 여러 차례 한반도에 출격해 무력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타이완 언론들은 B-52 발진은 중국이 최근 항공모함 전단을 동원해 남중국해와 타이완해협 일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