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지난 6일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중국 정부가 미국산 수수에 대해 178.6%의 반덤핑 관세를 일시적으로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오늘(17일) 미국산 수수의 덤핑 행위가 중국 내 관련 사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다면서 이 같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산 수수를 수입하는 업자들은 내일(18일)부터 보조금 명목으로 178.6%의 보증금을 내야 합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의 미국산 수수 수입량은 최근 5년 동안 10% 이상 급증했지만, 가격은 31% 정도 떨어졌습니다. 미국산 수수는 중국에서 주로 동물용 사료와 주류 제조 등에 사용됩니다. 

미국에서 수수를 주로 생산하는 지역은 캔사스, 텍사스, 콜로라도, 오클라호마, 사우스 다코타 등으로 지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던 곳입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오늘(17일) 자동차산업의 외국자본 진입 제한을 2022년까지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현재 모든 자동차 공장의 외자 지분율 한도를 50%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어제(16일)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ZTE(중싱 통신)가 북한·이란과 거래하고 있다며, 향후 7년 동안 미국 기업과 ZTE의 거래를 금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