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회담에 앞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3일 웨이펑허 중국 신임 국방부장(오른쪽)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회담에 앞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웨이펑허 중국 신임 국방부장은 자신의 이번 방문이 "미국에 신호를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웨이펑허 부장은 어제(3일)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양국 관계 발전의 높은 수준을 세계에 보여주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중국군의 확고한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 첫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군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알게 하기 위해 러시아 국방부가 주최하는 안보회의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웨이 부장의 러시아 방문은 러시아와 중국 관계의 특별한 성격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국 군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취임한 웨이펑허 부장은 첫 해외 일정으로 지난 1일부터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발트해에서 연합 해군훈련을 실시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미사일 방어훈련을 하는 등 군사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