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아프가니스탄 군의 쿤두즈주 공습이 있은 직후 부상한 어린이가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3일 아프가니스탄 군의 쿤두즈주 공습이 있은 직후 부상한 어린이가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군이 탈레반 장악 지역인 북부 쿤두즈주 지역을 공습해 3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간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2일) 쿤두즈주 '다스티 아르치' 지역에 위치한 탈레반 훈련 시설 등을 공습해 30명 이상의 반군이 사망하고 수 십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망자에는 지휘관 9명이 포함됐고, 민간인 희생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프간 군은 공습 당시 현장에 수많은 탈레반 대원들이 행진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은 아프간 군이 졸업식이 열리고 있는 이슬람 종교학교에 공습을 단행해 어린이와 성직자를 포함해 100여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탈레반 대원들은 사망자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병원 관계자는 언론에 어린이 등 민간인들이 희생자에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아프간 주둔 미군 측은 이번 공습에 미군은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