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파키스탄의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인권운동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오늘(29일) 6년 만에 처음으로 모국 파키스탄을 방문했습니다. 

말랄라는 지난 2012년 10월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하다 탈레반의 총에 머리를 맞은 뒤 영국으로 피신했고, 201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말랄라는 "아무런 두려움 없이 고향에 돌아오는 것이 꿈이었다"며 귀국 소감을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현지 방송은 말랄라의 귀국 장면과 샤히드 카칸 아바시 파키스탄 총리와의 면담 장면 등을 중계했습니다. 

'말랄라 재단' 관계자들과 동행한 말랄라는 파키스탄에 나흘 정도 체류할 예정이지만, 아직 탈레반 영향력 아래 있는 자신의 고향 스와트 밸리를 방문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말랄라 재단'은 최근 말랄라의 교향 스와트 밸리에 여학교를 설립했습니다.

파키스탄에는 말랄라의 귀국을 환영하는 여론이 높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말랄라의 사건이 조작됐으며, 그를 '서방의 대리인'이라며 비판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