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호. (자료사진)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호. (자료사진)

중국 항공모함이 타이완 해협에 들어가고 타이완이 감시를 위해 군용기와 군함을 출격시키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오늘(21일) 중국의 랴오닝함 항모 전단이 어제(20일) 늦게 타이완 해협에 진입해 군함과 군용기를 보내 움직임을 감시·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그러나 중국 항모가 오늘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을 떠나 남서쪽으로 향하고 있다며, 훈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 국민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미-중 관계가 최근 무역 문제 등으로 악화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타이완의 분리 시도에 강력한 공개 경고를 한 뒤에 나왔습니다.

시 주석은 어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연설에서 중국의 한 치의 영토도 절대로 중국에서 분리할 수 없다며, 어떤 분열 행위도 반드시 실패하고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타이완 관리들이 모든 수준에서 자유롭게 상호 방문하고 교류할 수 있는 타이완여행법에 서명했습니다. 이어 알레스 윙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가 어제(20일) 타이완을 방문해 미국의 지지를 강조하면서 중국이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의 타이완여행법을 확고하게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타이완을 중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