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베이징에서 투포우 6세 통가 국왕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베이징에서 투포우 6세 통가 국왕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이 가능하도록 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헌법 개정이 장기집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오늘자(1일) 논평에서 "헌법 개정이 당이나 국가 지도자의 은퇴 시스템의 변화를 의미하지 않으며, 주요 관리들의 종신임기제(life-long term system)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 개정은 모든 측면에서 당의 지도력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움직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당헌에는 지도자들이 직을 영원히 유지할 수 없고, 건강이 허락하지 않으면 물러나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또 "제도는 국가적 상황과 부합하며, 당과 국가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지난 25일 "주석과 부주석의 연임은 2회를 넘지 않는다"는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헌법 개정안을 제안했습니다. 

어제(28일) 발표된 3중전회 공보에는 주석직 임기 제한 폐지에 관한 개헌 내용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중앙위원회가 제안한 개헌안은 오는 5일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최종 의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