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월 인민당대회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공산당 19기 제3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3중전회)가 오늘(29일) 당과 국가 기구 개혁 심화 방안 등을 확정짓고 폐막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발표한 3중전회 공보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사상을 집중적으로 강조하며, 당과 국가 기구 개혁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중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안건을 의결해 오는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불거졌던 '국가주석 2연임 제한 철폐' 등 헌법 수정에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앞서 중앙위원회가 이미 제안한 만큼 다음달 5일 열리는 전인대에서 최종 의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인민일보'를 통해 "새 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발전 견지하고자 하는 새로운 추세와 실천에 따라 헌법 일부 개정안을 제안한다"며 상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시진핑 사상'을 헌법에 명기하고, "주석과 부주석의 연임은 2회를 넘지 않는다"는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 감찰위원회를 국가기관에 추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한편 이 같은 개헌 추진을 최초로 보도한 중국 관영 `신화통신' 편집자가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중국 당국이 `신화통신'의 보도를 중대한 '정치적 실책'으로 판단하고, 해당 기사의 편집자와 책임자를 해고하고, 최고 경영진에 대한 문책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신화통신이 25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주석의 2연임 제한 철폐' 제안했다고 보도한 뒤 , 시진핑 주석이 장기집권을 모색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