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조류독감 환자가 입원한 베이징 디탄 병원에서 환자 혈액을 수거하고 있는 간호사
조류독감 환자가 입원한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환자 혈액을 수거하고 있다.

중국에서 세계 최초의 H7N4형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홍콩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홍콩 보건당국은 어제(14일) 성명을 통해 중국 보건부로부터 중국 동부 연안 지역 장쑤성에 거주하는 68세 여성이 H7N4형 AI에 걸렸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H7N4형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서 발견된 것은 세계 최초라고 덧붙였습니다. 

홍콩 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해 12월 닭과 접촉한 뒤 기침과 근육통증 증상으로 1월 1일 병원에 입원해 1월 22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중국에서 주로 유행했던 조류인플루엔자는 H7N9형 이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79명을 포함해 2013년 이후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로 적어도 600여 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