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자료사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반인도적 범죄’ 혐의와 관련해 예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8일 성명을 통해 “2016년 7월 이후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행해진 범죄 혐의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필리핀의 변호사 후데 사비오 씨는 지난해 4월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 범죄자를 포함한 사람들을 적절한 사법적 절차 없이 살해했다며 두테르테 대통령을 ICC에 고발했습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마약과의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은 4천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사비오 씨는 실제 사망자 수가 8천 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두테르테 대통령의 대변인은 “그 같은 조사는 필리핀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조사는 시간 낭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