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날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타이완 화롄의 건물 붕괴현장에 소방관이 출동했다.
7일 전날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타이완 화롄의 건물 붕괴현장에 소방관이 출동했다.

타이완 동부 화롄에서 어젯(6일)밤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 여러 채가 붕괴되며 적어도 7명이 숨지고 2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에는 한국인을 비롯해 중국인, 싱가포르인 등 다수의 외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렌시 당국은 60여 명이 실종된 가운데 무너진 건물에 수십 명이 매몰돼 있어 인명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날 지진으로 화롄 시내에 위치한 '통슈아이 호텔' 등 4개 빌딩이 무너지거나 기울어진 상태입니다. 

화롄시 소방국은 중장비 등을 동원해 비스듬히 기울어진 건물에 갇혀 있는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호텔에서 머물고 있던 투숙객 등 110여 명을 구출했습니다.

지진의 여파로 화롄 지역 도로 곳곳이 갈라진 가운데 가스관 손상으로 누출이 보고됐으며, 화롄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낙석 위험으로 폐쇄됐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 당국자는 "구조 작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타이완에 구조팀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